본문 바로가기

요리

소갈비탕 끓이는법~ 만물상레시피 그대로~!

날씨가 더워지면서 시원한 음식을 많이 찾게 되죠?! 그러다 보니 배앓이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그렇다 보니 오히려 더운 날은 뜨끈한 국물이 더 좋더라고요~ 그래서 누구나 좋아하는 소갈비탕을 만 레시피 그대로 만들어 봤어요~! 오늘은 만물상이라는 프로그램의 유귀열 조리 기능장님이 만드시는 방송을 참고해서 그대로 따라 만들었는데, 아무래도 전문가의 솜씨다 보니 믿고 먹어도 될 것 같아요~!

 

재료
소갈비살 2kg
당근 2개
맛술 2컵
무 1개
생강 1개
통마늘 2줌(26알)
청양고추 4개
통후추 2스푼
대파 3대
둥굴레 한주먹(티백 사용 가능)

1. 소갈비 손질

저는 호주산 냉동 소갈비를 사용했고요~ (한우는 가격이 후들후들..) 온라인으로 2kg에 29,900원에 구매했습니다~ 먼저 갈빗살에 붙은 기름을 좀 제거해주셔야 하는데, 안 그러면 국물이 너무 느끼하게 된다고 해요~! 2kg에서 나온 기름이 한주먹 정도 되네요~!! 그리고 소갈빗살을 포크로 사정없이 찔러 주세요~! 이렇게 하면 핏물도 잘 빠지고, 간도 잘들면서 나중에 고기도 야들야들하게 먹을수 있다고 합니다~ 포크로 전부 찔러준후 갈비살을 세워서 옆구리에 칼집을 내주세요~

저는 작은애 들은 두 번 정도, 길이가 긴 애들은 세네 번 정도 칼집을 넣어 줬어요~!

 

 

2. 소갈비 재우기

소갈비를 재우는 이유는 잡내를 잡아주면서 고기를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서인데요~! 요기서 꿀팁이 나오더라고요~!! 먼저 당근을 토막토막 잘라준 후, 맛술 종이컵으로 2컵을 붓고요, 믹서기에 곱게 갈아 줍니다~ 그러면 당근주스처럼 되는데요, 아까 손질해둔 갈비 위에 부어주시면 돼요~! 근데 푹 잠길 정도의 양이 안되기 때문에 물을 좀 더 추가해서 고기가 완전히 잠길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부터 1시간 잘 자라고 재워두세요~!

 

 

3. 둥굴레 우리기

만물상의 조리장님이 알려주신 꿀팁~!! 바로 갈비탕 육수의 베이스가 되는 물을 그냥 생수를 쓰지 않고, 둥굴레 우린 물을 사용하시더라구요~! 둥굴레 우린물을 사용하게 되면 누린내는 없어지고, 깊고 진한 육수가 된다고 해요~!! 이런 방법이 있을 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마침 저는 얼마 전에 지인에게 선물 받은 둥굴레차가 있어서 한주먹 가득 넣었고요~! 물은 6L 준비하시면 됩니다~ 마트에서 파는 둥굴레 티백을 사용할 경우 물 1L 기준으로 큰 티백은 1개, 작은 티백은 2개  넣어주시면 됩니다~ 소갈비가 재워지는 동안, 같이 1시간 정도 우려 주었어요~

 

 

4. 재료 준비

무 1개는 먹기 좋게 썰어주세요~ 그리고 청양고추 4개, 통마늘 2 주먹(세어보니 26알 정도 되네요), 생강 1개를 편으로 썰고, 통후추 2스푼을 다시팩에 넣어주세요~ 대파 3개 깨끗이 씻어 준비하시고요!

 

5. 갈비탕 끓이기

1시간이 지난 후에 둥굴레 우린 물에서 둥굴레를 건져내서 센 불에서 끓여주세요~ 물이 끓는 동안 재워놓았던 소갈비를 깨워서 흐르는 물에 깨끗이 두,세차레 씻어주세요~(사이사이에 당근덩어리가 붙어 있을수 있어요!) 둥굴레물이 팔팔 끓어 오르면 고기를 비롯한 모든 채소들을 다같이 넣어주세요~! 그리고 센불에서 50분을 끓여주시면 됩니다~

 

 

6. 갈비탕 간하고, 더 끓이기

50분 후에 아까 넣었던 모든 채소들을 다 건져 주시고(다른 채소는 버리고, 무는 그릇에 따로 담아 보관해주세요~), 국간장 6스푼, 소금 1스푼(만물상 방송에서는 꽃소금을 사용했는데, 저는 집에 꽃소금이 없어서 천일염 사용했어요) 넣어주세요~ 그리고 뚜껑을 덮고, 약불로 30분 더 끓여 줍니다

 

 

7. 갈비탕 완성하기

30분이 지난 뒤 아까 건져놓았던 무를 넣고 한소끔 끓여주시는데, 방송에서는 기름이 안 뜨던데, 저는 기름이 좀 많이 뜨더라고요~ 손질을 잘못한 건지.. 그래서 국자로 기름을 좀 걷어 줬고요~ 파 쫑쫑 썰고, 고기 찍어먹을 고추냉이 간장도 준비해서 한 그릇 먹어 봅니다~!

만물상에 나왔던 소갈비탕 직접 끓여서 먹어보니, 확실히 고기는 보들보들~ 야들야들해요~!! 누린내도 전혀 안 나고 아주 만족합니다~! 근데 무의 양이 고기에 비해 너무 많은 거 같아 무는 조금 줄이셔도 좋으실 거 같구요, 국물도 양이 조금 많네요~ 물도 조금 적게 잡으셔도 되실거 같아요~! 그리고 제가 짜게 먹는 편인지 레시피대로 간을 하니 맹숭맹숭 하네요~ 그래서 소금을 두스푼 정도 더 넣었습니다~ 만들어 보실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으실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