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쫑 장아찌 담그는법~ 새콤달콤, 아삭하게~

특유의 알싸한 맛으로 한번 만들어 놓으면 두고두고 먹을 수 있는 마늘쫑 장아찌~! 밥반찬으로도 좋고, 특히 고기 먹을 때 같이 먹으면 새콤달콤 아삭해서 찰떡궁합이고요~ 그리고 의외로 라면 먹을 때 같이 먹으면 아주 잘 어울린답니다~

 

재료
마늘쫑 1단
진간장 100ml
멸치액젓 100ml
설탕 100ml
식초 100ml + 3스푼
소주 50ml
물 250ml
청양고추 3개 (선택)

 

 

1. 마늘쫑 세척

요즘 마트에서 마늘쫑을 사 오면 예쁘게 랩핑이 되어 있는데, 랩을 풀어주시면 한쪽 끝이 고무줄로 묶여 있을 거예요~ 그럼 고무줄을 풀지 마시고, 고무줄 아랫부분으로 통통한 마늘쫑 꽃봉오리들이 있는데, 이 아랫부분을 잘라주세요~! 꽃봉오리는 질겨서 못 먹기 때문에 과감하게 버려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마늘쫑 줄기만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2. 마늘쫑 손질

마늘쫑은 4~5cm 간격으로 먹기 좋게 잘라주시고, 넓은 볼에 넣어주세요~ 푹 잠기게 물을 붓고, 식초 3스푼을 넣어서 5분간 담가주세요~ 5분이 지나면 가볍게 한번 헹궈주시고, 채엔 받쳐 물기를 빼주세요~!!

 

 

3. 부재료 손질

저는 살짝 칼칼한 정도가 좋을 거 같아서 청양고추 3개는 쫑쫑 썰어 넣어주었는데,  본인 기호에 맞게 더 넣으셔도 되고, 매운걸 못 드시는 분들은 아예 안 넣으셔도 돼요~ 만약에 집에 홍고추가 있다면 같이 넣어주시는 게 색감이 더 이쁘겠죠?!

 

 

 

 

4. 마늘쫑 장아찌 간장물 만들기

물 250ml
진간장 100ml
멸치액젓 100ml
설탕 100ml

*종이컵으로 만들었을 때 물 1컵+1/2컵 + 진간장 3/5컵 + 멸치액젓 3/5컵 + 설탕 3/5컵

 

팔팔 끓어오르면 그때부터 1분 더 끓여주시고 불을 꺼주세요~!

 

뜨거운 간장물에 식초 100ml(3/5컵) + 소주 50ml(1/3컵) 넣어주세요~

 

 

5. 마늘쫑 장아찌 완성하기 

물기를 뺀 마늘쫑을 적당한 유리그릇에 옮겨 담고, 그 위에 청양고추를 올려주세요~! 그리고 방금 끓인 장아찌 간장물을 부어 주시면 완성입니다~

 

 

마늘쫑 장아찌를 처음 담았을 때랑 4일 뒤의 모습이에요~

 

고새를 못 참고 제가 야금야금 꺼내 먹었는데, 아직 마늘쫑 깊숙이 맛이 완전히 들지는 않았는데, 간장은 아주 간이 좋네요~!  아직 맛이 다 들지는 않았지만, 저는 마늘쫑의 알싸한 맛을 좋아해서 지금먹어도 괜찮더라구요~ 그래도 며칠더 기다리면 더 맛있는 마늘쫑 장아찌가 되겠죠?!

 

저는 하루 뒷베란다에  뒀다가 냉장고에 넣었어요~ 아무래도 요즘 비가 왔다가, 갑자기 더웠다가~! 날씨가 너무 종잡을 수 없어서 밖에 두기가 조금 걱정이 되더라고요~ (혹시나 힘들게 만들었는데 상하면 어쩔까 노심초사..!!)

완성된 마늘쫑 장아찌는 실온에서 일주일 뒀다가 냉장 보관하면 맛있게 드실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