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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바삭 바삭 김부각 만드는법~ 전자레인지로 간단하게!!

 

언젠가 한번 '김부각은 어떻게 만드는 거지?!' 하며 찾아본 적이 있었어요~! 근데... 하루 이상 바짝 말려야 된다고 나와있는 걸 보고,  진작에 마음을 접었던 기억이 있어요~

 

근데 얼마 전 유튜브로 이것저것 보다가 '10분 완성~!! 김부각'이라는 동영상을 보고 감탄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한번 만들어 봤고요~! 오~~ 이런 방법이 있었다니 감탄을 넘어 감동이었습니다~ㅠㅠ 

 

오늘은 유튜브 빵숙cook 님의 김부각 만드는 영상을 보고 따라 만들어 봤습니다~

 

재료
김10장
찹쌀가루 100g
물 300g
통깨
식용유

 

1. 찹쌀풀 만들기

찹쌀가루 100g(종이컵으로 했을 때 위에서 1cm 내려오는 높이까지 채워주시면 100g의 양입니다)과 물 300g(종이컵으로 한 컵 반 정도) 소금 1/4스푼을 넣고 잘 저어주면서 끓여주세요~ 밀크셰이크나, 마요네즈 정도의 농도면 딱 좋은 거 같아요~ 그리고 찹쌀풀이 완전히 식을 때까지 기다려주세요~

 

2. 찹쌀풀 바르기

저는 김밥용 김으로 10장을 준비했고요~! 먼저 김 한장에 식혀놓은 찹쌀풀을 한수저 올리고, 실리콘 솔을 이용해 김의 절반 정도만 잘 펴 발라 주세요~

 

풀이 발린 부분이 안쪽으로 가게 해서 반으로 접어 주세요~

 

접은 김의 윗부분에 찹쌀풀을 한번 더 발라주시고, 위에 통깨를 톡~톡~톡~ 뿌려주세요~!

 

 

3. 김 말리기

찹쌀풀과 깨를 뿌린 김을 두장씩 접시에 올려 전자레인지에 2분 돌려주세요~ 2분 뒤에 크기가 많이 줄어든 모습이 보이시죠?!  

 

살짝 촉촉한 상태의 김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주세요~(10장으로 만들었더니 세 접시 정도의 양이 나오네요~) 자른 김은 최대한 안 겹치게 펼쳐서 다시 1분간 전자레인지에 돌려주세요~ 1분 뒤에 꺼내보면 아직 바싹 마른 상태는 아닌데, 한 김 식혀주니 바삭하게 마르더라고요~

 

 

4. 김부각 튀기기

넓은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부으시고, 기름을 적당히 달궈지면 잘라놓은 김을 대여섯 개씩 넣어서 앞뒤로 5초간 잘 튀겨내 주세요~(저는 동영상 찍느라 조금 늦게 꺼냈더니, 나중에 살짝 탄맛이 느껴지더라고요~)

 

5. 김부각 완성하기

튀겨낸 김부각은 키친타월에 올려 기름도 빼주면서, 뜨거운 열기를 식혀주세요~ 이제 완성~!! 

 

자연 건조시키면 하룻밤이 꼬박 걸리는 김부각 만들기가 전자레인지를 이용했더니 바로 만들어졌네요~! 다 식고 나서 한입 먹었더니, 바삭바삭 하니 너무 맛있어요~ 서서 맛보다가 그 자리에서 거의 반을 없애버렸네요~ ㅎㅎ 

 

약간 심심하게, 고소한 맛으로 드시는 분들 입에는 딱 맞을 거 같고요~ 조금 더 센 맛을 원하시는 분들은 소금을 더 넣으셔도 괜찮으실 거 같고~ 그리고 단짠단짠 원하시는 분들은 다 튀겨진 후에 설탕을 뿌려주시면 되실 듯~!! 본인 입맛에 맞게 간은 가감해서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