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도둑 우렁강된장 만들기 (feat. 상추)

안녕하세요~~ 램프의 지니입니다~

오늘은 저의 최애 음식 중에 하나인 우렁 강된장을 만들어 볼게요~

재료 소개 먼저

재료
된장 3 큰술
고추장 2/3큰술
식용유 약간
애호박 1개
양파 1개
무 한토막 (5cm 두께/선택)
청양고추 7개(취향에 따라 가감)
우렁이 350g
두부 1모
멸치가루 1/2 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대파 1대
고춧가루 1큰술
밀가루 2큰술

 

1. 재료 손질

무, 애호박, 양파, 두부는 모두 손톱 한마디 정도로 작게 작게 사각 썰기 해주고요

청양고추는 잘게 다지고, 대파는 총! 총! 총! 마늘은 크게 한 큰 술 다져셔 준비해주세요

그리고 저는 집에 있는 우렁이가 있어서 사용했는데, 냉동된 상태라 물에 담가 해동한 다음 사용했습니다

해동된 우렁이에 밀가루 크게 2스푼 정도 넣으시고, 바락 바락 문질러서 우렁이의 물때와 진흙을 벗겨주세요

하얗던 밀가루가 점 점 검은색으로 바뀌는 걸 보시게 될 거예요~

알고 나면 놀라게 되는 우렁이 효능 살펴볼까요?~

우렁이 효능
빈혈 - 우렁이 100g에는 일일 권장량의 50% 이상의 철분이 함유되어 있어, 빈혈 증상 개선, 예방에 좋아요~
골다공증 - 멸치의 약 3배 이상의 칼슘이 함유되어 있어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성장기 아이들에게도 좋아요~ 
간 기능 - 비타민B1과 무기질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간의 해독작용을 도와주고, 유해한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해주어 간 기능을 개선하고, 피로와 숙취를 풀어 준대요~

 

 

2. 채소와 장 볶기

넓은 팬에 식용유를 살짝 두르고 준비해둔 청양고추를 제외한 채소를 강불에서 3분가량 볶아주세요~ 무가 살짝 반투명 상태가 될 때까지 볶으시면 되고, 채소가 익으며 물이 나오기 때문에 강불에서 볶아도 타지 않으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채소에서 낙낙하게 물이 나왔다 싶으시면 중불로 낮추시고, 된장 크게 3큰술과 고추장 2/3큰술을 넣고, 같이 5분 정도 볶아주세요~  장을 볶으면 장 특유의 쿰쿰한 맛이 고소하게 변하면서 좀 더 부드러운 장맛을 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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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강된장 만들기

재료가 푹~ 잠길 정도의 물을 붓고, 바글바글 끓어오르면 청양고추와 마늘, 두부, 멸치가루 1/2스푼을 넣고, 불을 약불로 놓으시고, 이제 부터는 인내심을 가지고, 졸여 주시면 됩니다. 멸치 맛국물 육수를 만들어서 쓰면 더 좋겠지만, 저는 매번 육수내기가 번거롭더라고요~ 그래서 얼마 전부터 멸치가루를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이 녀석이 아주 큰일을 하고 있어요~ 편하고, 쉽게 쓸 수 있고, 웬만한 국물요리에 넣으면 맛도 업시켜주니 요즘 제 애착 템이 됐답니다~

 

 

 

 

4. 우렁 강된장 만들기

국물이 2/3 정도로 졸여졌다 싶으시면, 강불로 바꾸시고, 씻어놓은 우렁이와 고춧가루 1큰술을 넣고 3분 정도 더 끓여 주세요~ 우렁이는 너무 오래 끓이시면 질겨질 수 있기 때문에 3분 이내로 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5. 우렁 강된장 완성

제법 큰 반찬통으로 두통이 나왔네요~ 한동안은 맛나게 비벼 먹을 수 있을 거 같아 행복합니다~

 

 

찰떡궁합인 상추 몇 장 준비해서 쌈 싸 먹었어요~ 꿀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