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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배추겉절이 만드는 법~

 

한국사람은 역시 밥상에 김치가 빠지면 서운하죠~ 김장철은 아직 까마득히 멀리 있고~ 배추 한 통 사서 얼른 겉절이 만들어 봤습니다~ 그냥 배추로 만들어도 되고, 알배기로 만들어도 맛있는 겉절이~!! 여름엔 잘 무르기 때문에 양파나 부추 등 부재료 없이 오직 배추만 넣어서 만들었습니다~ 오늘 겉절이는  백 선생님 레시피로 만들었는데 너무너무 맛있네요~

 

재료
배추1통
굵은소금 한 컵
고춧가루 한 컵
다진 마늘 2/3컵
다진 생강 1스푼
설탕 2/3컵
멸치액젓 2/3컵
새우젓 1스푼

 

1. 배추 절이기

마트에서 강원도 배추가 세일하길래 사 왔는데, 잘라보니 안이 알배기배추 못지않게 노란빛이 도는 게 아주 맛있게 보였어요~ 질긴 겉잎 두세 장은 떼어내고, 배춧잎을 어슷 썰기로 잘라주세요~ 자른 배춧잎 위에 굵은소금 1컵을 골고루 잘 뿌려 주시고, 그 위에 물 한 컵을 둘러가며 적셔주세요~ 이 상태로 20분 절여주시고, 20분 뒤 한번 뒤집어서 또 20분~! 총 40분 절여주시면 됩니다

 

2. 양념장 만들기

고춧가루 1컵 + 다진 마늘 2/3컵 + 다진 생강 1스푼 + 설탕 2/3컵 + 액젓 2/3컵 + 새우젓 1스푼 넣어 잘 섞어 주세요~

 

 

3. 배추 준비하기

40분 절여진 배추 줄기를 손으로 휘었을 때 곡선으로 부드럽게 잘 휘어지면 아주 잘 져여진거예요~ 그럼 흐르는 물에 두세 번 씻어서 체에 밭쳐 물기를 빼주세요~ 저는 대략 30분 정도 물기를 빼주었습니다

 

4. 김치 버무리기

물기를 뺀 배추에 양념장을 넣어 버무려 주시면 되는데~ 한 번에 다 넣지 마시고, 반 정도 넣어 버무린 후 간을 보면서 가감하시면 됩니다~ 그럼 완성~!!

 

저는 반찬통으로 한 통 반 정도가 나왔는데, 양념장은 3스푼 정도가 남았어요~ 아까워서 다 넣을까 하다가 너무 짜질 것 같아 포기했습니다~ 배추의 크기나 무게에 따라 양이 다르기 때문에 꼭 조금씩 넣어 간을 보시면서 만드시는 게 좋답니다~